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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공교회성 회복하고 목회 본질에 충실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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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GNEWS 기자 작성일19-11-13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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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의 미래가 갈수록 암울하다. 교단마다 분열과 정치 리더십의 부재로 혼돈은 가속화되고, 세상과 함께 하지 못한 교회의 신뢰도는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 한국교회를 대변하는 연합기관들은 사분오열되어 대정부, 대사회를 향한 시대적 사명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 세상의 게선 도전 앞에 논평조차 내지 못하고 무기력하게 당하고 있다. 여기에 대형교회들의 도덕적 해이는 한국교회를 더욱 혼란과 충격으로 몰아넣고 있다. 브레이크 없는 한국교회를 보는 시선은 따갑기만 하다. 더 이상 추락하면 다음세대 목회는 없다. 여기서 냉정하게 현실을 직시하고 새롭게 다잡아야 한다.

먼저 한국교회는 공교회성을 회복해야 한다. 교회가 사회적 신뢰를 회복하는 길은 사유화 논란에서 벗어나야 한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다. 최근 대형교회의 세습강행은 공교회성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 세습이 잘못되었다는 비판보다 정당한 합의와 절차의 공정성, 교회 공동체의 전적 동의와 사회적 공감을 얻지 못한 일방적 강행이 더 심각한 문제다. 공교회성을 회복해야 교회도 살고, 전도의 문도 막히지 않는다.

또한 한국교회는 교회다움을 회복해야 한다. 세상을 향해 변화를 요구하고 정치권력을 비판하기 이전에 교회의 본질에 충실해야 한다. 교회의 본질은 예수의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이다. 정치적 연합을 추구하다 예수, 성경의 유일성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 예수 외에 다른 구원의 길이 있다면 예수의 십자가 죽음은 헛 것이며, 우리가 전한 복음도 종교적 교리에 지나지 않는다. 종교다원주의, 종교혼합주의를 경계하고, 인권보호라는 미명하에 거세게 도전해 오는 세속화에 맞서 성경의 권위를 바로 세워야 한다.

특히 교회다움의 핵심은 목회자이다. 교회다움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목회자가 초심으로 돌아가 본연의 사역에 충실해야 한다. 지금 한국교회 목회자는 분주하다. 설교가 가벼워지고, 영성은 약해졌다. 자만과 허영심을 버리고 자신의 내면을 성찰하며, 상처입은 영혼을 돌보는 목양에 전념해야 한다.

또한 한국교회는 세상 가운데로 들어가야 한다. 교회는 지역사회에 존재한다. 지역사회의 현실을 외면하는 교회는 교회의 존재 가치가 없다. 고통당하는 자들과 함께 하며, 그들의 신음에 응답해야 한다. 정치, 지역, 보수와 진보를 떠나 생명을 살리는 일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 교회는 세상의 피난처요, 마지막 보루다. 세상이 교회를 찾아오고, 교회가 세상을 찾아가야 한다. 임마누엘의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할 때 한국교회는 다시 세상으로부터 신뢰를 회복할 것이다. 세상이 교회를 비난한다고 불평하기 이전에 교회다움을 먼저 회복해야 한다.

한국교회가 시대의 마지막 보루로서 시대사명을 다하기 위해서는 우리 스스로 자정능력을 보여줘야 한다. 공교회성을 강화하고, 교회다움을 회복하며 목회자는 목회 본질에 충실해야 한다. 그러할 때 한국교회가 다시 한 번 성령의 새로움으로 부흥의 파도를 일으킬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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